나무가 자란다는 건..
물만 준다고 햇빛만 계속 비춰준다고 그렇게 자라는 건 아니더라.
때로 바람도 스쳐가고 주변을 두루파는 수고로움과 뿌려질 거름도 있다면
얼마지나지 않아 나무는 잎을 내고 꽃을 피워 열매에 대한 기대를 안겨주니
희망? 수고로이 일하는 이들에게 찾아와주는 귀한 손님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