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와칼럼 | 짧은글깊은생각
이상한 감사.
2017-08-27 09:20:18 | 김현식 | 조회 2009 | 덧글 0

이상한 감사...

10살 여자아이가 심장병에 걸렸다.
얼마 않있어 아이는 그만 세상을 떠났는데,
누군가 하는 말이...
'하나님, 심장병 걸리지 않아 감사합니다.
이렇게 살아있어서 감사합니다.'

길을 가다 지갑을 잃어버려 안절부절 못하던
어느 누군가를 보며 그는 또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 이렇게 지갑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옆집 아이가 대학에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그는 또 하는 말이..
"하나님, 우리 아이 떨어뜨리지 않으셔서 감사합니다.'

병이 걸리고, 지갑을 잃어버리고,
아이가 학교에 떨어진 것은.... 
모두, 하나님의 외면인가.

감사는 결코 비교조건이 되어서는 안된다.
어려운 중에도 만나는 하나님이 있거니와
감사는 이웃을 향한 긍휼을 갖게 된 것에도
예외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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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나는 이레에 두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이 저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 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눅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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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