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와칼럼 | 물음표느낌표
차별의 죄
2019-11-21 10:15:40 | 김현식 | 조회 1652 | 덧글 0
출애굽기의 시작에는 총리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왕이 애굽을 다스리고 있음을 소개합니다.
이것은 요셉이 더 이상 총리로서 있지 못하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는데요

애굽의 새로운 왕은 이전의 왕과는 달리
야곱의 후손들을 달갑지 않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왕은 야곱의 후손(히브리인들)에 대하여
살육정책을 시작하게 됩니다.

히브리 산파를 불러 지시하기를 히브리인들 가운데
남자가 태어나면 죽이고 여자가 태어나면 그대로
두라 말합니다.(출1:16)

애굽왕의 이와같은 정책은 결코 범해서는 안될 죄를
자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바로 '차별의 죄'입니다.
차별의 죄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습니다.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행되는 '인종차별'
남아의 태어남이 불편했던 '남녀차별'
사람 따라 생명을 함부로 할 수 있다는 '생명차별'
실제 '차별의 죄'는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어떠한 신분에 있는 것에 따라 너무 쉽게
자행되고 있는 범죄입니다.

환경이 달라서, 신분이 달라서, 소유함이 달라서,
배운 것이 달라서, 성별이 달라서, 소속이 달라서
이로 인해 차별을 자행해도 된다는 것은 죄가 됩니다.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너희가 받았으니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만일 너희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 오고 또 더러운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돌아보아 가로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이르되
너는 거기 섰든지 내 발등상 아래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구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약2:1~4-
이것은 그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차별의 죄'는 자신만의 왕국을
만드는 것과 같으며 곧 자신이 왕노릇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존경하는 자니라 -잠14:31-

인생의 왕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우리는 그 분의 백성이 됩니다.
만왕의 왕은 예수님 이십니다.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
-시95:7-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딤전6:15-